자 모 님 께 !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모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오며 원하시는 모든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모회 임원님들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자모회원의 한사람으로 복지원을 방문 할 때 마다 느끼고 있는 일 입니다만 서림복지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은 국내의 어느 복지원 원생들보다 많이 행복하구나 !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에는 따뜻이 지내고 여름에는 더운줄 모르고 지내며 잘 갖추어진 시설 및 주변경관들. 언제 어느때 방문을 해도 깨끗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원생들의 모습과 원생들의 영양을 생각하며 잘 짜여진 식단 한사람 한사람의 건강을 위해 신경쓰시는 청결문제 뿐만 아니라 장애를 조금이라도 극복시키고자 노력 하시는 재활운동과 각종 취미활동 나아가서는 나도 할수있다는 삶의 의욕을 복돋우는 각종 프로그램 의 활동까지 어느것 한가지도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과연 나는 내아이를 내집에 데리고 있다면. 내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생활을 해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내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또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복지원 종사자 분들에게 저절로 감사의 마음이들어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모두가 숭고한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원을 설립하신 임석노 대표이사님과 대표이사님의 의지를 받들어 차질없이 계승 발전 시키려는 원장님들, 그리고 각분야별 책임자 분들과 많은 선생님들의 한결같으신 박애주의와 봉사정신이 한데모여 오늘의 서림복지원이 되었고 우리아이들이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 자모회 임원들이 복지원 방문 때마다 대표이사님 이하 원장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는 드리고 있읍니다만 그것은 지극히 제한된 숫자의 자모님들 뿐이라는 것이 늘 안타까울 뿐입니다 ! 아울러 한말씀 더 올리자면 우리 아이들이 복지원에서 나무랄데 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부족한게 딱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니고 늘상 그리워하는 마음 가족과의 만남입니다. 다른 원생의 부모가 찾아와도 떠나지 못하고 그 주변을 맴돌고있는 원생들의 눈망울속에는.... 자모님들께 엎드려 청하옵니다 ! 이번 봄에는 1년에 단한번이라도 좋으니 바쁘신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라도 내아이에게 얼굴한번 보여주셔요 그러면 그아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한해를 잘 보낼 것입니다. 아울러 방문하시게 되면 원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한말씀 해주시길 당부하겠습니다. 인사가 길어졌습니다. 모자란 글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고 금년 한해 부디 행복하세요 ! 2013. 1. 17 서림복지원 자모회장 이 희 창 배상 |